[ 고승은 기자 ] = '3자 구도를 만들겠다'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이번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그리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앞서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바른정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에게 "굳세어라 유승민"이라고 공개적으로 응원한 바 있어 낯선 모습이라고 보긴 어렵다. 심상정 후보는 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김동연 두 후보는 양당 체제와 결별하겠다고 선언했다"라며 "제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일부 제한하는 것도 생각해야 하고, 언론의 명백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 첫날부터 개혁적 과제들을 제시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보 전달을 이유로 우리는 언론을 특별히 보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부여된 특권을 이용해 고의..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가 쌓아온 토대 위에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철저한 책임의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 고승은 기자 ]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정책도 비전도 없이 오직 자신을 키워 준 대통령에 대한 잔인한 보복과 복수심 밖에 없는 비정한 정치검사다운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검찰을 사유화한 데 이어 대선을 복수혈전으로 만들고, 대통령이 되면 국가도 사유화해서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리는데 저만 그런 것인가"..
[ 고승은 기자 ]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키운 세력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다 있다고 폭로했다. 이른바 '검찰당 대표'로 불리던 윤석열 전 총장을 키운 것은 언론과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에도 있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열린민주당TV'에 출연, 윤석열 전 총장 하에서 문재인 정부와 여당 내 인사들을 겨냥해 벌어진 '검언유착(총선개입 시도) 사건' '라임 사건' 등을 줄줄이 언급..
[ 고승은 기자 ] = 경제학자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31일 "홍남기 기재부는 누구를 위해 재정을 운용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즉 코로나라는 전세계적 재난 상황에서도 기획재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외치고 '곳간지기'를 자처하며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적은 돈을 시민들에게 지원했을 뿐이라서다. '재정건전성'을 미신처럼 떠받들고 있는 기획재정부 관료들로 인해 '가계채무'는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더욱 시민들을 '빚더..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양육비 대지급제' 도입을 꺼내들었다. 갈수록 이혼률이 증가하여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이혼 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부모들의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와중에 디테일하게 접근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서 "아동의 생존이 달린 ‘양육비’ 채무 해결,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가족과 개인 간의 사적 영역으..
[ 고승은 기자 ] =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리를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의 혈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마지막 표심 구애는 국정농단으로 파면돼 중형을 선고받은 박근혜씨의 열혈 지지층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골수 친박세력들에게 평이 좋을 리 없다. 윤석열 전 총장은 박근혜 국정농단을 수사하던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활약한 바 있어, 박근혜 탄핵과 구속에 한 몫했다는 평을 듣는다. 윤석열 전 총장이 '특검'에서 활약하지 않았다면, 절대 서울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 자리엔 오를 ..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추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국민의 세금은 집권여당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곶감 빼먹듯 하는 꿀단지가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정작 심상정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외친 사례는 수없이 찾아볼 수 있어, 결국 "심상정의 말은 심상정으로 반박할 수 있다"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이는 과거 유행어였던 '박근혜의 적은 ..
[ 고승은 기자 ] = 노태우 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던 노재봉 전 총리가 30일 노태우씨 영결식에서 "(노태우 등 정규 육사 1기생들에게)한국 정치는 국방의식이 전혀 없는 난장판으로 인식됐다”며 “이것이 그들(50년대 입교한 육사 1기생)로 하여금 통치기능에 참여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의 12.12 군사반란을 두둔하고, 인권을 마구잡이로 억압한 '군부독재' 정치를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인 셈이다. 노재봉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광장에서 열..
[ 고승은 기자 ] = 광주를 지역구로 뒀던 4선 의원 출신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총선 광주에서 처참한 득표율을 얻는데 그치며 사실상 '퇴출된' 정치인에 불과한데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에서 분란만 일으키다 나간 이들로서 결국 '갈 길 찾아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직 4선 국회의원들인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의 근간인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훼..
[ 고승은 기자 ] = 전두환·노태우씨가 주도한 12.12 군사반란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허화평·허삼수 전 의원이 노태우씨 유족 추천 몫으로 장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노태우씨 유족이 노씨를 대신해 전한 '간접 사과'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허화평 전 의원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노태우씨 빈소를 조문한 뒤 ‘노태우씨가 아들을 통해 5·18 유족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사과한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rsquo..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휘하 검찰이 무려 세 번이나 기소해 재판에 넘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고검장(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증명서를 허위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대표의 변호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원정숙·이관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보복 기소로서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이를 규명하려면 윤석열과 이성윤을 불러야 한다..
[ 고승은 기자 ]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29일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님께서 기회가 되어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라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 '대폭 확대' 방침을 언급했다. '최소 1인당 100만원 지급'을 강조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초기부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외쳤고, '가계부채 최고, 국가부채 최저'라는 현실을 질타하는 등 적극적인 가계 지원정책을 강조해왔다. 국가가 재정을 풀어서 가계채무 부담을 완화시켜줘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기획재정부나 '조선일보'를 비롯..
[ 고승은 기자 ] = 국민의힘에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극도로 알러지 반응을 드러내는 것은 오래된 일이다. 이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행하는 해당 방송이 수년째 부동의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시민들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서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에선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시비를 걸어왔었고, 또 김어준 총수가 받는 출연료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어왔다. 그러나 정작 김어준 총수가 TBS 측에 매년 벌어다주..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언급하자 야권과 수구언론 등에선 기사는 물론 사설까지 통해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3년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국정감사 발언 영상이다. 이미 유명 방송인으로서, 또 프랜차이즈 업계의 큰 손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국회 출연은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됐었다. 화제가 되는 영상을 보면, 지난 2018년 10월 백종원 대표는 백재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식업 ..
[ 고승은 기자 ] = 이른바 '판사 국회 탄핵'을 주도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법농단' 건에 연루된 임성근 전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각하'한 것과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는 재판"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절반의 효과'는 있었다고 강조했다. 과거 '사법농단'을 폭로했던 이탄희 의원은 29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
[ 고승은 기자 ] =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이 벌인 초유의 '사법농단' 사건에 대해 처벌받은 이들은 사실 거의 없다시피하다. 게다가 탄핵절차마저도 무효화시키는 결정까지 나왔다. 결국 같은 '법 기술자'들끼리는 서로를 처벌할 수 없다고 한 셈이며, 점점 재판장을 시민들과 동떨어진 자신들만의 '갈라파고스' 영역으로 만드는 셈이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사법농단' 건에 연루돼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
[ 고승은 기자 ] = 국민의힘 대선경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개 사과' 파문과 관련, 11월초 최종후보 결정 직전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50%가 반영되는 당원투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모바일과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 기간 중에 광주를 찾겠다는 셈이다. 이를 두고 일부러 광주에서 '봉변'당하는 모습을 연출, 당원들의 표심을 쏠리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최종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이 될지..